#5. [경험 - 직장리뷰] 영화관 아르바이트 후기/영화관 알바 후기/영화관 취업

#5. [경험 - 직장리뷰] 영화관 아르바이트 후기/영화관 알바 후기/영화관 취업

▶ 기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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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입사하게 된 기업은 롯데시네마입니다. 롯데는 신격호라는 인물이 1948년 일본에서부터 설립한 기업집단이며, 일본에서는 1948년부터 (주)롯데를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했고, 대한민국에서는 1967년부터 롯데제과를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롯데그룹의 이름 유래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장인물인 샤롯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소비자로부터 영원히 매력적이고, 사랑받는 기업, 친숙한 제품 제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롯데'라는 이름이 탄생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름의 유래는 제가 면접을 봤을 때 롯데의 유래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 업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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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하게 되는 업무는 스케줄마다 차이가 있는데 주로 오픈 조를 맡았기 때문에 오픈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먼저 아침에 출근을 해서 영화관 온도는 괜찮은지, 쓰레기는 없는지, 광고는 잘 나오는지 체크를 하고 화장실과 복도의 상태도 검사합니다. 그리고 영화관 스케줄에 따라 입장을 받는 직원과 퇴출을 하는 직원의 스케줄을 짜게 됩니다. 그리고 짠 스케줄에 따라 입장과 퇴출 업무를 하게 되는데 입장을 받을 때에는 고객의 영화표를 확인하고 고객에게 영화가 시작되는 관과 자리를 안내합니다.

영화과 시작되기 전 광고가 잘 나오는지 온도는 괜찮은지 영화 상영은 정상적으로 되는지를 무전으로 보고합니다. 퇴출은 영화가 끝나기 3~5분 전에 들어가서 끝나는 시간에 맞춰 고객들이 나갈 수 있게 문을 열어드리고, 고객들이 모두 나가게 되면 고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나 흘린 팝콘 등을 치우게 됩니다. 

 

스케줄에 따라 매점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매점에서 일하는 날에 경우에는 아침에 출근해서 재고나 냉장/냉동고를 체크하고 사용할 기기들을 세팅합니다. 그리고 판매할 팝콘을 튀겨놓고, 핫도그와 다른 먹거리들을 준비해놓게 됩니다. 고객은 매점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살 수도 있고 티켓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고객이 원하는 영화의 자리를 선택하게 하고 티켓을 뽑은 후 들어가는 영화의 관과 시간 자리를 안내하고 고객에게 티켓을 드리게 됩니다.

 

 

 

영화관 알바시절 주간 L포인트 행사

 

 

▶ 면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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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혼자 영화관 사무실로 찾아가 바이저와 1:1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질문은 간단하게 이력서를 보고 질문하였으며 들어가길 원하는 스케줄을 물어보고 간단하게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합격여부는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롯데에 의미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이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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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만 먼저 이야기하자면 재미있었습니다. 일 자체가 어린 나이에는 재미있는 일이라 지루하지 않으며 같은 나이 또래에 동료들이 많기 때문에 합을 잘 맞춰 일하는 것도 일을 하면서 틈틈이 수다를 떠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일이 끝나면 동료들끼리 모여 보드게임 카페를 가거나 회식을 하기도 했는데 즐거웠던 기억이 많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 생들과 관리자들의 사이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일입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관리자가 뭔가를 시키거나 잔소리를 할 때 기분이 좋지 않고 불만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제가 다른 직장에 관리자가 되었을 때는 사이가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와 좋은 관리자가 되려면 가져야 하는 자세를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컴플레인을 거는 고객님들 때문에 곤욕을 치러 매일 진상이라고 동료들끼리 투덜거리긴 했지만 나중에는 진심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고민하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마냥 어렸고, 무지했고, 천진난만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많이 성장했고 그 안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도 있었네요. 영화관이라는 일 자체는 지루하지 않고 익숙해지면 재밌고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밝고 열정이 넘치는 20대 초반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아르바이트입니다.